전기요금도 에너지도 절약하는 PC절전 무료 소프트웨어 그린터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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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전기요금 청구서가 도착했습니다. 이번 달은 얼마가 썼을까? 확인해 보니 지난 달 보다 더 썼습니다. 지날 달 343 kWh 보다 32 kWh 더 쓴 375 kWh 를 썼습니다.

전기사용량

청구서를 보면 사용량을 비교해서 도표로 알려주는 란이 있는데, 이 도표를 곰곰이 보면 제가 거주하는 곳의 평균 사용량보다 좀 많이 높습니다. 다른 집들은 전기사용량이 적은 것일까요? 아니면 제가 사용량이 많은 걸까요? 작년 보다 더 높게 나온 것을 보니 요즘 사용량이 늘긴 했습니다. 표 밑에 "고객님의 전기사용량이 많습니다." 라고 알려주는군요. 흠.

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인터넷 서핑 중에 한전에서 무료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는 트윗글이 있더군요. PC절전 프로그램 "그린터치"를 무상으로 배포한다는 글이었습니다.

그린터치

글에 이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하루 3시간 정도 절전하면 월 4천원 가량 절약할 수 있답니다. 윈도우에도 절전기능이 있는데 뭐가 다를까 궁금해서 설치해봤습니다.

그린터치는 4MB가 넘지 않는 작은 크기의 프로그램입니다. 압축을 풀고 설치를 하는데 후다닥하고 뭔가가 진행됩니다. 그 뒤에 피~잉 하고 컴퓨터가 바로 절전에 진입하더군요. 으악! 묻지도 않고. 설치 전에 작업하던 것이 있으면 주의해야 합니다. 혹시나 작업중이던 것이 날아가 버릴 수 있으니까요.

그린터치

깜짝 놀라 컴퓨터를 다시 깨운 탓에 절전시간은 5초라고 나와 있습니다. 위 그림처럼 그린터치는 절전시간을 누계해서 절약된 전기량을 보여주고 절약된 CO2양과 나무 수도 추가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. 절전이 쌓여 나무 그루 수 값이 올라가면 뿌듯(?)할 것 같습니다. 전체화면 모드(위 그림)와 위젯 모드(아래 그림) 두 가지를 지원하고요.

그린터치

윈도우에서 제공하는 절전모드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, 작업표시줄에 옵션을 열어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.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그린터치는 총 3가지의 절전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, PC를 자동으로 끄는 기능도 지원했기 때문입니다.
  1. 최소 절전  - 화면복구 : 마우스, 키보드 조작
  2. 빠른 절전  - 화면복구 : PC에 따라 전원버튼 사용
  3. 최대 절전  - 화면복구 : 전원버튼 누름

그린터치

아래 그림은 한전에서 절전모드에 따른 전기 절감률을 수치화해 놓은 표입니다. 빠른절전이 최대절전에 비해 복구속도가 매우 빠르고 절감률도 98.8%로 거의 차이가 나이 않아 사용하기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.

그린터치 절전기능

그린터치를 사용해서 전기요금을 절약될 수 있을지 기대반 의심반이지만 일단 사용해 보고 다음 달 전기요금 청구서를 기다려 봐야겠습니다.

그린터치 프로그램은 한전 홈페이지(www.kepco.co.kr) 내 지식센터 → 전기생활 → PC절전 소프트웨어 순으로 접속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.
귀차니즘 있으신 분은 바로 가기 링크를 이용하셔도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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