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드에 숨어있는 알박기 파일을 찾자! Space Sniffer

안녕하세요. 고니입니다.

컴퓨터 하드디스크 관리에 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. 하드디스크보다 밥도 적게 먹고 날 센 SSD의 출현으로 이제는 질보단 양으로 경쟁하는 놈이 되어버렸는데요. 자료를 백업하는 저장장치로는 하드디스크 만한 게 없잖아요. 아직도 우리에게 없으면 안 될 존재입니다.

어느 날 이것저것 소중한(?) 데이터가 담겨있던 하드디스크가 용량이 모자란다고 하며 디스크 정리 경고메시지를 뱉는다면 참 난감하겠죠? 새로 구매해서 용량을 늘려도 되겠지만 일단 쓸데없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덩치 큰 파일이 있나 살펴봐야겠죠? 이때 유용한 프로그램이 스페이스 스니퍼(Space Sniffer) 입니다.

사례를 하나 들어서 프로그램의 장점을 보여 드리겠습니다.
용량이 약 219기가인 제 백업드라이브인 G: 가 있습니다. 현재 피와 살 같은 자료들로 채워져 있는 상태라서 이번 테스트에 그냥 나서기는 모호합니다. 그래서 약간 손을 써 용량 큰 쓰레기 파일을 만들어 집어 넣겠습니다.

이미지 1

이미지 2

이미지 1처럼 명령 프롬프트(cmd)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시켜 줍니다.
그리고 이미지 2와 같이 프롬프트 창에 명령어를 입력했습니다.

G:\>fsutil file createnew g:\ittalk\dummy.txt 7000000000

G 드라이브에 ittalk라는 폴더 안에 dummy.txt 파일을 만들라는 명령어입니다. 용량은 70억 바이트! 뒤의 수치는 만들고 싶은 만큼 넣어 주면 됩니다.
명령어를 입력하고 잘 만들어졌나 확인해 볼까요?

70억 바이트, 6.51GB의 텍스트 문서파일이 잘 만들어졌네요. 이 파일 말고 다른 큰 파일도 남아있는 하드에 용량에 맞추어 약 72GB를 채워 넣었습니다. (72GB / 219GB)

자 이제 스페이스 스니퍼 프로그램을 돌려볼까요?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시켜 주세요.

이미지 3

이미지 4

이미지 3에서 처럼 드라이브를 더블클릭해주면 스페이스 스니퍼가 검색과정을 거치고,
이미지 4와 같이 하드 드라이브에 차지하고 있는 파일 용량=박스 크기의 형식으로 결과를 보여줍니다. 파란색으로 둘린 네모 박스가 전체 드라이브의 크기(219GB)고 붉은색 네모 박스 치워진 부분(72GB)이 아까 만든 더미 파일들입니다. 그림 상에 약 1/3을 차지하고 있는데요. 실제로도 그만큼 드라이브에서 차지하고 있는 것이랍니다.

스페이스 스니퍼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겠다고 감이 오시죠? 예시처럼 하드 드라이브에 용량이 부족할 때 큰 박스의 파일을 위주로 살펴보고 필요하지 않은 파일이면 삭제해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랍니다.

네이버에 스페이스 스니퍼를 검색하시고 내려받으시거나 아래 첨부 파일을 내려받으세요.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프리웨어이고 설치 없는 실행파일 형식의 프로그램입니다. 

spacesniffer_1_1_3_1.zip